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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선 나왔지만…갈길 먼 HMM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4/29 09:40:21
올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으로 흑자전환을 다짐했던 에이치엠엠(HMM)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선박을 인도받긴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컨선 운임이 지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감이 없어 쉬는 컨선은 늘고 있고 HMM이 야심차게 내밀었던 해운동맹 카드도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악재는 현재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 시황도 부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선 알헤라시스호가 오는 29일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취항할 예정이다. 선박은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게 된다.
이번 선박 출항에 HMM이 거는 기대는 크다. 과거 해운업 규모의 경쟁 시기 HMM은 초대형선을 확보하지 못해 경쟁에서 도태됐다. 하지만 이제라도 선대를 갖춤으로써 수익성 확대가 기대됐다.
코로나 악재는 HMM이 그린 청사진을 희미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000포인트대로 출발했던 지수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해운·물류분석 전문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현재 전체 컨선의 약 5%인 100만TEU(356척)의 선박이 운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운휴 컨선은 최대 300TEU까지 증가 가능성이 점쳐진다.
HMM이 올해부터 정회원 자격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독일 하팍로이드·일본 원·대만 양밍)도 코로나 사태에 직격타를 맞았다.
HMM의 초대형선 인도를 두고 업계에서는 선복량 확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HMM은 해운동맹 간 선복 공유를 통해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디 얼라이언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오는 6월까지 예정된 운항 축소 및 일부 노선을 합병하기로 했다. 향후 사태 확산 정도에 따라 추가 감축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부킹이 하루 전까지도 이뤄지는 만큼 물동량 변화를 아직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초대형 컨선은 계획대로 런칭 중에 있으며 유럽과 미주 쪽의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서는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선박을 인도받긴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컨선 운임이 지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감이 없어 쉬는 컨선은 늘고 있고 HMM이 야심차게 내밀었던 해운동맹 카드도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악재는 현재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 시황도 부진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선 알헤라시스호가 오는 29일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취항할 예정이다. 선박은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게 된다.
이번 선박 출항에 HMM이 거는 기대는 크다. 과거 해운업 규모의 경쟁 시기 HMM은 초대형선을 확보하지 못해 경쟁에서 도태됐다. 하지만 이제라도 선대를 갖춤으로써 수익성 확대가 기대됐다.
코로나 악재는 HMM이 그린 청사진을 희미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81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000포인트대로 출발했던 지수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해운·물류분석 전문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코로나 여파로 현재 전체 컨선의 약 5%인 100만TEU(356척)의 선박이 운휴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운휴 컨선은 최대 300TEU까지 증가 가능성이 점쳐진다.
HMM이 올해부터 정회원 자격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 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독일 하팍로이드·일본 원·대만 양밍)도 코로나 사태에 직격타를 맞았다.
HMM의 초대형선 인도를 두고 업계에서는 선복량 확보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HMM은 해운동맹 간 선복 공유를 통해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디 얼라이언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요 감소로 오는 6월까지 예정된 운항 축소 및 일부 노선을 합병하기로 했다. 향후 사태 확산 정도에 따라 추가 감축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부킹이 하루 전까지도 이뤄지는 만큼 물동량 변화를 아직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초대형 컨선은 계획대로 런칭 중에 있으며 유럽과 미주 쪽의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서는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