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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43억원…5분기 만에 흑자전환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4/29 09:42:12

    현대중공업그룹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64억원·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공정 효율성 제고 및 긴축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2019년 하반기 고압차단기와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계약한 사업들이 이번 분기 매출로 반영됐다. 또한 지난 1월 생산효율을 높인 울산 변압기 스마트팩토리가 본격 가동되며 주력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2018년부터 실시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결과 인력 효율화와 경비 절감을 이뤄낸 것도 흑자 실현에 도움이 됐다.

    현대일렉트릭은 향후 공적개발원조 지원을 받는 개발도상국 사업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사우디 아람코 관련 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 전략을 펼쳐 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 기반 지능형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흑자달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