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불꽃 튀는 4월 분양…전국 7만 가구 분양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31 09:27:33
4월에만 전국에서 6만7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월 분양이 예정된 곳은 73개 단지, 총 6만7277가구다. 올해 중 가장 분양 물량이 많은 달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곳 4916가구 △경기 16곳 1만4466가구 △인천 8곳 7836가구 △부산 1곳 4043가구 △대구 11곳 5664가구 △광주 1곳 571가구 △대전 1곳 910가구 △울산 2곳 1885가구 △강원 1곳 206가구 △경남 9곳 1만679가구△경북 3곳 2893가구 △전남 3곳 2248가구 △전북 2곳 1005가구 △충남 5곳 4596가구 △충북 2곳 4160가구 △제주 1곳 204가구 △세종 1곳 995가구 등이다.
많은 물량의 아파트가 나오는 만큼 건설사마다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내세우고 있다. 실내골프연습장, 티하우스, 독서실 등 흔한 커뮤니티시설이 아닌 고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부터 여가와 문화,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로 중무장한 단지들이 나올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4월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고급 아파트에 주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에는 스카이라운지(108동 최상층)가 조성된다. 이 곳에서 입주민들은 확 트인 도심 전경을 내려다보며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클럽자이안 내에는 4계절, 365일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서 입주세대를 방문한 친인척 및 지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 149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4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가 들어간다. 또한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래미안 둘레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같은달 분양하는 '한화 포레나 포항'에도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지하층 공간에는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선보이는 '더샵 송도아크베이'에는 2개의 레인과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로 구성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아파트가 주거공간 기능 뿐만 아니라 삶의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분양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