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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노원구 상계·성동구 금호 등 선정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31 09:29:03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 16곳이 발표됐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노원구 상계3, 강동구 천호A1-1,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송파구 거여새마을,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등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후보지들은 주로 역세권이나 5만㎡ 이상 대규모 노후주거지다. 약 2만호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재개발은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받는 사업 방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사업비 지원 및 이주비 융자 등 각종 공적 지원이 제공된다.


    성동구 금호23 재개발구역(3만706㎡)은 소유자가 327명이지만 공공재개발을 통해 총 948호의 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동작구 본동 재개발구역(5만1696㎡)에선 총 1004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9호선 노들역 인근에 있어 교통이 좋고 강남권과도 맞닿아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이다.


    성북구 장위8 구역(11만6402㎡)은 현재 소유주는 1240명이나 재개발을 통해 2387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영등포구 신길1 재개발구역(5만9379㎡)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1510호의 주택이 건립된다.


    송파구 거여새마을 구역(6만3995㎡)에서는 1329호의 주택이 새로 생긴다.


    서울시는 투기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분양받을 권리 산정 기준일을 공모 공고일인 지난해 9월 21일로 고시하고 이날 이후 필지분할 등 지분쪼개기 행위로 취득한 지분은 조합원 분양권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앞으로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자치구와 연내 정비계획 수립절차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