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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S·GM, 美 배터리 2공장 설립…투자계획 곧 발표"
출처: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4/16 10:04:29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회사는 오는 16일 이같은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제2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이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규모는 총 23억달러(약 2조6천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양사가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1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두 번째 공장에서는 GM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만들게 된다. GM은 내년부터 인근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
테네시주 제2 공장이 언제 문을 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제2 공장 가동 전까지는 다른 곳에서 만드는 배터리를 캐딜락 리릭에 공급할 예정이다.
GM와 LGES는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보다 가속화될 미국시장 내 전기차 성장에 따라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GM은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급진적 전동화 선언을 내놓을 바 있다. GM은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1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