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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프라 다 갖췄다"…지방 원스톱 단지 인기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6/07 09:34:58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스톱 아파트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북 익산시 부송동 '한화 포레나 익산 부송' 전용 74㎡는 지난달 4억265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5월 같은 주택형이 3억295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동안 1억원가량이 뛴 것이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어양초·중, 궁동초, 부천초, 영등중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어양공원, 부송공원, 송정제공원 등 공원시설이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남 순천시 왕지동 '순천 두산위브' 전용 84㎡는 지난달 4억4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1년 전 3억8700만원보다 5800만원가량 올랐다. 단지는 왕운초, 왕운중과 마주하고 있다. NC백화점, 법원, 순천조례호수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
원스톱 생활권을 갖춘 단지들은 분양 시장에서도 1순위 마감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월 전북 군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2차'는 46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에만 2만7150명이 몰리며 군산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58.8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도 514가구 모집에 3만1491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1.27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는 전세수요가 풍부해 불황에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활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수도권이나 대도시 보다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원스톱 생활권을 갖춘 단지는 가치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 주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창원 양덕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7개동 전용면적 59~99㎡ 총 9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06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마산회원구 중심 입지로 봉덕초가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도보권에 창신중, 창신고 등의 학교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반경 약 1㎞ 이내에 롯데마트(양덕점), 홈플러스(마산점), 신세계백화점(마산점)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 종합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고 KTX 마산역도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번지 일원에서 '경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42㎡로 구성된 총 977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다.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도 가깝다. 영남대 상권과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경산점도 가깝다.
한화건설은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있디/ 단지 옆에는 용전고등학교(가칭·2023년 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 도보 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뒤로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있다. 인근에 서충주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24-5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익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마트 익산점, 홈플러스 익산점, 롯데마트 익산점 등 대형마트와 CGV 익산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익산시청, 익산시청 제2청사, 솜리문화예술회관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동북초, 익산지원중, 이리고, 이리남성여고, 남성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