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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無人 시대' 선택 아닌 필수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7/15 14:55:24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언택트) 시대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오며 오프라인 매장운영 방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대면 서비스를 넘어 '무인(無人)'매장이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장운영과 고객관리를 한 번에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스마트 솔루션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는 무인점포의 대표주자인 셀프 빨래방과 제휴를 맺고 고객관리 플랫폼 '도도 포인트'를 통한 무인화 대열에 합류했다.
도도 포인트는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기반으로 간편한 포인트 적립과 점포별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한 완성형 멤버십 솔루션이다.
현재 전국 신규 오픈 매장에 도도 포인트를 활용한 토탈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는 포인트 적립부터 고객과의 소통까지 매장 관리를 비대면으로 한 번에 해결하며 IT 경쟁력을 갖춘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방문 고객이 매장에 설치된 도도 포인트 태블릿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유 포인트 및 방문 기록을 포함한 고객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점주 입장에선 실시간으로 손쉬운 매장 관리가 가능하다.
이벤트 소식이나 혜택 및 신메뉴 등 매장별 다양한 정보가 고객들에게 자동적으로 전달돼 단골수를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이익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간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 이용률 역시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고객이 직접 스크린을 터치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어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삼성 키오스크는 식당 및 약국 등에서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상품 선택과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무인 단말기다.
삼성 키오스크는 올해 4월 24시간 무인 운영 카페인 커피에 반하다 삼성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순차적인 공급을 진행하며 비대면 수요 잡기에 본격 나섰다.
카드리더기와 영수증 프린터 및 와이파이 등이 탑재돼 있어 별도 PC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키오스크 활용 매장 원격 관리 및 판매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이 가능해 매장 운영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결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키오스크들도 눈에 띈다.
IC카드 단말기와 결제 플랫폼을 선보이는 기업 유비씨엔은 단말기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빙고페이'를 출시하며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제공에 나섰다. 빙고페이는 소형 카드 리더기인 빙고큐티와 멤버십 운영이 가능한 빙고큐브로 구성돼 있다.
빙고페이는 고객과 매출 및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을 두루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삼성페이‧LG페이‧카카오페이‧현금결제 등으로 간편결제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빙고큐티와 빙고큐브 모두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소형 디자인으로 어디에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설치가 가능함은 물론 멤버십 카드 발급부터 사용까지의 전 기능을 제공해 활용도가 더욱 높다.
매장 점주는 멤버십 혜택과 이벤트 및 프로모션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매장 운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