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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코로나 집콕족'…콕 집은 카드사 혜택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08/02 15:31:00
8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도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여행 마저 쉽지 않은 상황 속 카드사들이 집콕족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해외여행 항공권, 숙소할인 대신 홈캉스를 겨냥한 혜택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격상되면서 올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름 휴가를 간다'고 답변한 직장인은 42.2%이였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2019년과 비교해 27.5%p 하락한 수치다.
카드업계는 여행 대신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보복소비'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각 카드사들은 온라인 쇼핑 혜택에 집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우리카드로 온라인 업종 누적 10만원 이상 이용시 추첨을 통해 1111분께 집캉스와 무더위 극복을 위한 경품을 준다. 단 응모를 해야 한다. 경품은 △CU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 △BHC 뿌링클 세트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정관장 다보록 감사 정 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 등이다.
KB국민카드는 이달 한달 간 '올 여름엔 해외여행 대신 해외직구'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내 응모하고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포인트리 최대 5만점 등을 준다.
현대카드는 8월 매주 월, 금요일 티몬에서 결제시 2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행사를 준비했다. 결제건당 1만M포인트 한도이며 온라인결제 창에서 M포인트 사용 체크 후 결제하면 된다.
하나카드는 8월 소비자 모두가 힘을 내자는 취지로 '힘을 내용 슈퍼팔월'이란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선 굿바이 썸머 혜택 패키지를 통해 △썸머 집꾸미기 △썸머 뷰티/패션 △썸머 여행 분야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이번 달까지 응모 후 하나원큐페이로 쿠팡에서 20만원 이상 결제시 5000하나머니를 준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증가한 가전·가구 소비를 겨냥한 마케팅도 있다. 신한카드는 리모델링 이사 한샘, 시몬스, 리바트, 이케아 등 제휴 브랜드에서 카드 결제 시 스페셜 할인과 함께 캐시백,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홈캉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삼성카드는 '웨이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는 방송,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달 한 달간 삼성카드로 웨이브 정기결제 이용권 첫 결제시 2회차 이용금액에 3000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올 여름 휴가철에도 해외여행 관련 혜택보다는 온라인 쇼핑, 직구 등에 초점을 맞춘 할인 행사가 대부분"이라며 "집에서도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