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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노조 파업 10일째…소상공인 피해 극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06 09:20:38
장기화하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에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호소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성명을 내고 "비대면 소비 증가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배송이 지연되면서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6일 강조했다.
소공연은 "영업제한을 당하면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소상공인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택배노조는 파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파업에 동참한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1650여명으로,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째 배송을 중단한 상태다.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을 이유로 택배단가를 인상한 사측이 수천억원의 이익을 취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소공연은 이를 두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작업 환경을 지닌 CJ대한통운 노조가 수익 배분까지 언급한다"며 "이는 명분없는 파업"이라고 지적했다.
CJ대한통운은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은 연평균 8518만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받고 있다"며 "소비자 상품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