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해외건설 수주액 306억 달러…2년 연속 300억 달러 돌파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1/12/31 09:20:31
올해 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수 실적이 306억 달러(한화 약 36조2151억원)를 기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 1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 달러(35조5050억원)을 초과한 306억 달러로 집계돼 2년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2010년 700억 달러(약 83조원) 돌파 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 달러(약 59조원) 이상을 기록해왔지만 이후 유가 하락 등 대외여건 변화로 300억 달러 내외 수주 실적을 보였다.
국토부는 국내 건설업체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과 '해외수주 활력 제고·보완 방안' 마련해 팀코리아를 통한 정부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 등에 힘입어 올해에도 300억불 이상의 수주 실적을 이어갔다고 봤다.
올해 국내 총 318개사가 91개국에서 306억 달러(501건)을 수주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7%)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중동지역 수주실적이 가장 높았으나 △북미·오세아니아(620%↑) △유럽(188%↑)이 전년 대비 크게 반등하는 등 수주지역 다변화가 이뤄졌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58%)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토목(19%) △전기(10%) 등 순이다. 산업설비 경우 전년 대비 4.0% 감소에 그쳤지만 토목·건축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토목 40%↓, 건축 47%↓)했다. 반면 전기 경우 대형 해저 송전공사 수주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증가(352%↑)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