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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역대급 실적 비결은 SUV·제네시스…"올해가 더 기대"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6 09:34:49

    현대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 불안, 코로나19 등의 악재에도 고부가 모델 집중 전략이 효과를 보면서다. 올해는 각종 악재 해소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높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현대차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매출액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13.1%, 영업이익은 178.9% 급증한 실적이다.


    현대차 영업이익은 2014년 7조 5500억원을 달성한 이후 줄곧 하향 추세를 이어왔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6조 3579억원, 5조193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했지만 중국발 사드사태 이후 △2017년 4조 5747억원 △2018년 2조 4222억원 △2019 3조 6847억원 △2020년 2조 7813억원 등으로 실적이 수직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선전, SUV 등 고부가 가치 완성차 판매 비중 증가, 전동화(EV, HEV, PHEV) 라인업 확대 등 현대차의 제품 믹스 개선이 성과를 냈고, 반도체 수급난 등의 악재가 예상 밖 호재로 작용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