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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 적기 시행"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1/27 10:03:37
한국은행은 27일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Board)는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하고 3월초 자산매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나 향후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를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과 강건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곧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연준은 향후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인상 개시 이후 시작하고 재투자 금액 조정 등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인상을 고려 중이며 노동시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상당하다고 발언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종전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빠른 속도로 시행될 것이나 연준의 주요 정책수단은 정책금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종석 부총재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