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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공사 "창원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세운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3/03 08:36:18

    한국가스공사는 창원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성영규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14억원(국비 92억원, 가스공사 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창원시는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가스공사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을 맡게 된다.


    앞서 가스공사는 전국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통해 지난 2020년 5월 창원시와 광주광역시를 대상 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후 창원시와 협의해 지난해 11월 경남테크노파크와 부지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생산기지는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수소·에너지 산업기술단지 일원에 구축된다. 2023년 완공 예정인 해당 기지는 배관망으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약 10톤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수소 승용차 2만5000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창원지역 수소충전소는 성주동에 있는 소규모 생산기지에서 만든 수소를 기반으로 부족분은 울산 등지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고 있다. 거점형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100% 자급이 가능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