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30일 엔씨소프트는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택진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반영하는 오픈형 R&D 기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더 확고한 도약이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PC·콘솔 타이틀인 'TL(Throne and Liberty)'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조회수 750만건을 돌파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리니지W'를 북미와 유럽 서구권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주주, 고객, 조직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하며 한층 강력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