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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美 플러그파워, 연료전지·수전해공장 '기가팩토리' 청라에 건설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31 08:45:39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SK E&S 및 미국 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PlugPower)와 △수소 분야 외국인투자 유치와 △수소 대중교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관 LH공사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최숙아 플러그파워 부사장, 이지영 해일로하이드로젠 대표가 참석했다.


    SK E&S와 플러그파워社는 지난 1월 합작법인 설립 이후 공동 투자를 통해 인천 청라 첨단산업단지 내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 생산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 건설에 합의했다. 오는 2024년부터 제품 양산과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인근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인천시는 이번 합작법인 투자 유치 논의 초기부터 생산공장 부지 선정과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전력공사, LH공사와 협의해왔다.


    아울러 '수소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 2000대 중 우선 700대를 2024년까지 수소 버스로 교체한 후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까지 시내버스 전용 액화수소 충전소 13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인천시·환경부·SK E&S·플러그파워·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2023년부터 인천 소재 수소 액화 플랜트에서 연간 3만톤씩 생산될 예정인 액화 수소의 안정적 수요처를 창출하려는 취지다. 승용차 위주인 국내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박기영 차관은 "우리나라가 수소차·연료전지 전세계 보급 1위라는 성과를 창출하고 대표적인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직도 과제가 남아있다"며 "차기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추진해야 할 대표적인 에너지 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도 ▲'수소법' 개정을 통한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 생태계 조성 ▲자동차·선박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 3대 수소 기술 강국 도약 ▲규제 샌드박스 등 전향적인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책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