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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딘 회복 조선업 "하반기도 불투명"...올해 수주 목표 40% 달성 그쳐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7/21 11:24:44
대형 조선사를 비롯한 중형 및 중소 조선사들은 조선부문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일반 상선을 수주목표를 달성해가고 있으나 기대보다 회복세는 더딘 모습이어서 하반기 실적도 불투명한 상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441척에 123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빅3는 117억달러를 웃도는 수주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올해 상반기 총 60억달러 규모의 선박 70여척을 수주했다.
올해 132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정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상선 수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나, 지난달까지 수주목표의 45% 가량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 3억7000만달러 규모의 LNG선으로 올해 첫 대형 수주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10척, VLCC 15척, 특수선 1척을 수주했다. 32억달러 규모의 선박 28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는 전체 수주목표(73억달러)의 4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25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6척을 수주했다. 올해 82억달러를 수주목표로 정한 삼성중공업은 LNG선 5척, 컨테이너선 8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유조선 11척, 특수선 2척 등을 수주하며 목표달성률의 30%를 달성했다
하지만 3사가 올해 목표로 한 연간 수주가 287억달러어치인 것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약 40%에 그친다.
올해도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에 대해 해외의 선박·해양플랜트 발주처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회사와 협력업체의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노사 불협화음이 계속되면 한국 조선의 대외 신인도 추락과 세계 1위 조선소의 이미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업일정 차질은 선주들의 신뢰도로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노사 공멸이라는 결과 밖에 가져오지 않는다”며 “어차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논의가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441척에 123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빅3는 117억달러를 웃도는 수주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올해 상반기 총 60억달러 규모의 선박 70여척을 수주했다.
올해 132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정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들은 상선 수주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나, 지난달까지 수주목표의 45% 가량을 달성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 3억7000만달러 규모의 LNG선으로 올해 첫 대형 수주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10척, VLCC 15척, 특수선 1척을 수주했다. 32억달러 규모의 선박 28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는 전체 수주목표(73억달러)의 4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25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26척을 수주했다. 올해 82억달러를 수주목표로 정한 삼성중공업은 LNG선 5척, 컨테이너선 8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유조선 11척, 특수선 2척 등을 수주하며 목표달성률의 30%를 달성했다
하지만 3사가 올해 목표로 한 연간 수주가 287억달러어치인 것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약 40%에 그친다.
올해도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에 대해 해외의 선박·해양플랜트 발주처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회사와 협력업체의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노사 불협화음이 계속되면 한국 조선의 대외 신인도 추락과 세계 1위 조선소의 이미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업일정 차질은 선주들의 신뢰도로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노사 공멸이라는 결과 밖에 가져오지 않는다”며 “어차피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논의가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