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9주 연속 내림세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은 0.03% 떨어지면서 3주 연속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은 0.01% 하락으로 전주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강남권 중대형이나 일부 재건축은 신고가 거래되고 호가 상승 했으나 그 외 지역은 관망세 보이며 대체로 약보합세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는 강북구(-0.05%) 신규 입주물량 부담 지속되며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 확대됐고 은평(-0.03%)·마포구(-0.02%) 등도 하락세 지속하면서 0.02% 떨어졌다.

강남 11개구는 강남(0.01%)·서초구(0.01%)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되었고 송파구(0.00%)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지역 급매물 소진되고 호가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영등포구(-0.02%)는 여의도 재건축은 매수세 증가했으나 당산·신길동은 하락거래 발생하며 강동구(-0.01%)는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하며 0.01% 빠졌다.

인천은 0.02% 떨어지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03%)는 청라․가정동 신축 위주로 매수세 위축되며 하락세 지속됐으나 중(0.00%)․미추홀구(0.00%)는 관망세 및 거래 부진 영향 등으로 보합 전환됐다.

경기는 0.03% 하락으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낮은 낙폭을 보였다. 안양 동안구(-0.16%)는 관양·평촌동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됐고 이천시(0.25%)는 증포동·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일산서구(0.02%)는 일산·대화동 구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01%)는 주거환경 등 개발 기대감 있는 태평·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 0.03% 하락, 8개도 0.04% 상승, 세종 0.19% 하락하면서 0.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