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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재선임…최초 女 사외이사 탄생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5/18 08:19:4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오는 2024년까지 2년 더 동국제강의 수장을 맡게 됐다.
동국제강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주요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문에 답했다.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로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동국제강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가 탄생했다.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박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기도 하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