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영문 상호를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에서 'LG H&H Co., Ltd'로 간결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기존 사업 목적인 '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제조, 가공, 판매와 소분 매매'에다 '수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과 재무제표, 이사 선임 안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사외이사에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이 재선임됐고 이우영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LG생활건강은 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보통주 1주당 1만2천원, 우선주 1주당 1만2050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