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이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협력 파트너십을 이어가자는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래 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계속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으로 오늘은 (콜롬비아의) 포병 제1대대가 부산항에 도착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부산은 71년 전 콜롬비아 부대가 처음 도착했던 곳인 만큼 이런 곳에서 엑스포 개최가 가능하도록 관심을 갖고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지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