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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나스닥 중심 하락 장세 연출…상반기 29% 빠져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8/03 08:03:14

    뉴욕증시는 물가 우려가 지속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올 상반기 나스닥은 29% 가까이 빠졌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3775.4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내린 378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 떨어진 11028.74에 장을 마쳤다.


    상반기 기준 다우 지수와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31%, 20.58%, 29.51% 각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 지수에 이어 S&P 지수까지 전고점 대비 20% 이상 빠지는 공식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가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장세가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6.4%)는 하회했지만 여전히 1980년대 초 수준의 고물가로 평가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