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홍콩 브라이트오일, 선단에 원유터미널 매각까지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8/01 10:20:15


    ▲ '브라이트오일 글로리(Brightoil Glory)'호 전경.ⓒ브라이트오일

    홍콩 선사 브라이트오일(Brightoil Petroleum)이 VLCC(초대형원유운반선)를 포함한 선단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유동성 위기에 빠진 브라이트오일은 선단 매각 외에도 추가적인 원유 저장시설 및 터미널 매각에 나서고 있다.

    1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홍콩 브라이트오일(Brightoil Petroleum)은 선단 매각을 추진한다.

    현지 업계에서는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5척,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4척, 벌크선 6척 등 총 15척의 보유 선박을 모두 매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브라이트오일은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브라이트오일은 한국 조선업계에 원유운반선을 비롯한 대규모 선박 발주 추진하며 선단 규모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매각하는 15척 중 절반가량인 7척의 선박은 한국이 건조한 선박들이다.

    VLCC의 경우 '브라이트오일 글로리(Brightoil Glory)'호를 비롯한 5척의 선박 전부 현대중공업이 인도했다. 이들 선박은 선령 5년~6년밖에 안된 선박들이다. 

    아프라막스 4척 중 2척도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다. 2009년 건조된 선령은 10년도 안됐다.

    이와 함께 브라이트오일은 건설 중인 원유 저장시설과 터미널 매각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브라이트오일은 잠재적 투자자들과 선단, 원유 저장시설, 터미널의 통매각, 안될 경우 일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