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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170MW 수상태양광 사업 협력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8/01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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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댐 수상태양광발전 |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발전공기업 한전KPS와 협력해 수상태양광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띄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냉각효과로 발전효율은 육상보다 높고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현대그린에너지는 31일 전남 나주시 한전KPS 본사에서 총 170MW(메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와 김범년 한전KPS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국내 각지의 개발사업과 공공기관 입찰사업 등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그린에너지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인버터(태양광 패널의 직류 전류를 교류 전류로 변환하는 장치)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한전KPS는 설계와 시공 등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그린에너지는 국내 대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전KPS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수상태양광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전체의 7% 수준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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