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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하락, 긴축 강화 우려에 '뚝'…WTI 91.64달러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08/31 10:04:14

    국제유가가 긴축 강화 우려, 이란 핵협상 타결 루머, OPEC+ 감산 가능성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5.37달러 하락한 91.6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5.78달러 하락한 99.31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63달러 상승한 102.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인 마디스 뮬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9월 통화정책회의 때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하며 1973년 겨울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이란계 TV 채널인 Iran International은 익명의 전직국제원자력기구(IAEA) 직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핵협상 합의에 도달했으며 2~3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외의 구체적인 사항은 보도되지 않았다.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이 불확실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Tass 통신은 익명의 OPEC+ 소식통을 인용해 주요 산유국들이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 상조라고 보도했다. 이에 공급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