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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코, 케이조선 석유제품선 건조에 2300만달러 금융지원

    출처: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2/10/08 10:41:45

    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케이조선 진해조선소에서 '디에이티 머큐리(DAT Mercury)'호의 명명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캠코신조펀드(한국토니지신조 3호)를 통해 건조를 지원하고 동아탱커가 운항하는 이 선박은 캠코가 2300만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해 건조한 중형급 석유제품운반선이다.

    '디에이티 머큐리'호는 부산 지역 중견 해운사인 동아탱커가 2020년 회생절차 종결 후 처음으로 발주했으며 지난해 채권단 관리를 졸업한 케이조선이 건조한 선박으로 캠코의 금융지원이 양사의 원활한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지난해부터 지원대상을 신조선박까지 확대하고 '디에이티 머큐리'호를 포함한 3척에 대해 약 1760억원 규모의 신조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선박 신규 건조를 지원하고 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디에이티 머큐리호는 부산·경남 지역의 해운·조선업계가 함께 이뤄낸 상생의 결과물로 중견 해운·조선사 재도약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박 인수·재용선과 신조 지원을 강화해 해운·조선업계 상생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