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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주도권 선점한다… 올해 2233억원 투입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2/16 14:49:46
정부,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 '박차'
플랫폼 개발지원, 인재양성, 기업지원 등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총 2233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산업의 세계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플랫폼 개발지원, 인재양성, 기업지원, 기술개발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민의 일상생활·경제·산업 분야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680억원을 지원한다.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체계(충청권) 구축을 위해 80억원을 투입한다.
또 산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750명)에 29억원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연계한 석·박사 과정생 중심의 메타버스 랩(12개소, 28억원),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를 육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300명, 75억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5개소, 35억원) 운영 등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 운영(판교·동북권, 80억원)과 한국VR·AR콤플렉스(상암), 지역XR제작거점센터(13개소),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익산),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구미),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부산) 등 메타버스 특화시설(총247억원)을 연계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맞춤형(컨설팅, 제품·서비스 개발, 홍보·마케팅 등) 지원에는 119억원을 투입한다.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400억원 규모의 M&A 펀드를 조성,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밖에도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휴먼, 콘텐츠 제작 등 실감콘텐츠 핵심기술 개발(16개 신규과제), 홀로그램 실시간 획득·생성,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술 개발 및 관련 사업화 실증을 지원하는 홀로그램 핵심기술 개발, XR인터페이스 핵심 원천기술 개발 등에 총 615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메타버스산업 진흥 관련 법령 제정, 메타버스 윤리원칙 확산, 메타버스 자율규제 시범운영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한는 계획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투자 위축으로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회의론도 등장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메타버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주요 사업별 지원 자격, 신청 방법, 추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 통합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