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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용 84㎡ 8억대 나오자 '난리'…가성비가 갑
출처:bada.ebn 편집 :编辑部 발표:2023/05/16 17:18:03
국민평형 84㎡ 최저 분양가 7억6060만원에 청약 몰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3064만3800원
최근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서 30평대 아파트의 분양가가 8억원대로 나오자 인기를 끌면서 가성비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114세대 모집에 3133명이 몰려 평균 27.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에서 나왔는데 19세대 모집에 2359명이 몰리면서 12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특별공급 경쟁률인 15.03대 1보다도 높은 수치다.
신사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이 단지는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해당 단지가 인기를 끈 배경에는 서울 지역임에도 비교적 낮은 가격에 분양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오픈한 견본주택에는 4일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분양가(최고가 기준)를 보면 전용면적 59㎡는 6억7980만원, 76㎡는 7억8830만원, 84㎡는 8억8500만원 수준이다. 특히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의 경우 최저가격은 7억6060만원(1층 기준)으로 서울 신축 분양임에도 8억원을 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64만3800원으로, 전용 84㎡(공급면적 108㎡)를 분양가로 환산하면 10억192만원에 달한다.
실제 지역과 입지 조건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최근 분양에 성공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전용 84㎡의 분양가는 11억7900만원에 달했고,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경우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7600만원으로 10억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이처럼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활용에 나서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은 시행사(조합)가 주도하기 때문에 건설비용보다는 부지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책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분양이 잘 되기 위해 시행사와 적절히 타협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 단지는 규제지역이 풀림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한 이날 시작되는 1순위 청약은 전 세대가 전용 85㎡ 이하로 일반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이에 청약점수가 낮아도 당첨 기회가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기 위해 조합과 시공사들이 노력했고, 그 덕분에 특별공급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금일 시작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추첨제가 많이 공급되는 만큼 1순위 청약에도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