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는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정병천 현대중공업지부장 등이 참석한 이날 상견례에서 노사는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 기본사항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4월 25일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호봉승급분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이상균 사장은 "올해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빠른 교섭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게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더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