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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이틀연속 LNG선 수주…"LNG선만 9척"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8/08/21 09:14:07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 16, 17일 이틀연속 4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지금까지 최대 9척의 LNG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지난 17일 북미 선주사로부터 LNG선 2척을 4123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당시 기준환율을 적용하면 미화로는 3억6500만달러, 척당 1억8250만달러 수준에 계약이 체결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7만4000㎥급 LNG선인 이들 선박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12월 31일 인도된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유럽 선주사인 셀시어스 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을 약 3억7000만달러에 수주한데 이어 2척의 LNG선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이틀연속 최대 4척의 LNG선을 수주한 것이다. 셀시어스 탱커스와의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이들 LNG선을 시장가격보다 높게 수주했다. 

    클락슨 기준 기본 사양의 LNG선이 1억8000만달러에 발주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가격보다 수백만 달러 높은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답보 상태였던 LNG선 가격이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