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기자재업계·조선소 디지털전환 추진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9/14 17:24:34

    14일 협약식에 참석한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사진 맨 왼쪽), 박진상 HD현대중공업 상무(사진 맨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14일 협약식에 참석한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사진 맨 왼쪽), 박진상 HD현대중공업 상무(사진 맨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14일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과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조선산업 생태계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속에 국내 조선산업도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대형 조선소와 기자재 업계 간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약에 앞서 참여 기관들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 예산 포함 77억원 규모의 ‘조선해양기자재 디지털 협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조선소 탑재 기자재 중 30% 미만 수준인 기자재의 3D 형상 데이터 확보율을 높이고 관련 기자재의 속성·부가정보 등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자재업계와 조선소의 디지털 협업을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조선소 내부 시스템과 호환 가능한 기자재 3D 모델링 및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생산설계 기술 협업 및 모니터링 인터페이스를 확보해 3D 데이터 기반 기자재 설계 리뷰·승인 등도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을 통해 조선소로부터 수주받은 기자재 기업의 3D 생산설계 지원과 함께 기자재 기업의 3D 설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배정철 원장은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기자재 기업들의 설계비용 절감, 의사결정 기간 단축 및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조선소·기자재업계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야 미래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