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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추석 물가 잡기 돌입…성수품 공급량 1.6배 확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3/08/31 15:32:23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발표

    지난 2022년 9월 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연합뉴스

    지난 2022년 9월 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14개 품목의 공급량을 1.6배 확대에 나선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14개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이다. 정부는 다음 달 7∼27일까지 총 14만8874t(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추석 성수기 공급량 중 최고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평소 정부 비축 물량,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품목을 하루평균 5135t씩 공급해왔으나 성수기 약 3주간은 공급량을 하루평균 8278t으로 늘린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사과와 배는 공급량을 작년 추석 성수기보다 각각 7.1%, 8.3% 늘린다. 생산 감소로 가격이 오른 닭고기는 9∼12월 3만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해양수산부도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 달 4∼27일 정부 비축수산물을 최대 1만1500t 방출한다. 어종별로는 명태 8000t, 오징어 2000t, 고등어 467t, 갈치 632t 등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다음 달 28일까지 ‘농·축·수산물 할인 대전’을 연다. 추석 성수품과 평년보다 가격이 오른 농·축·수산물, 대중성 어종, 제사용품 등이 할인 대상이다.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마트와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