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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익 2.9조’ 삼성물산, 자사주 1조원 상당 소각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01 09:07:00

    보통주 주당 2550원·우선주 주당 2600원 배당 결정

    기존 사업 경쟁력 고도화…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

    [제공=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거둔 삼성물산이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환원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2월 2025년까지 3년간의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3기 주주환원정책이 적용되는 첫해다.


    올해는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지급하는 배당정책 내에서 최대 지급률을 적용한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또 현재 보유 자기주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보통주 780만8000주와 우선주 전량을 소각한다. 현 주주환원정책 기간 내 자기주식 전량을 균등 분할 소각함으로써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 규모는 시가 기준으로 1조원 이상이다.


    삼성물산은 올해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기존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유망분야 신사업 본격화로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창출된 재원을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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