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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수출 ‘쌍끌이’…완성車, 1월 61.5만대 판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02 09:20:52

    전년비 5.5%↑…수출 6.2%·내수 2.3% 증가

    쏘렌토·싼타페·카니발 내수 판매 이끌어

    현대차·기아·GM 해외 판매 호조 지속

    [제공=기아]

    더 뉴 카니발

    [제공=기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초부터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판매 부진 조짐을 보였던 내수 시장은 쏘렌토, 싼타페, 카니발 판매 호조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은 현대자동차·기아와 제너럴모터스(이하 GM) 한국사업장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1일 현대차·기아·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이하 KGM)·르노자동차코리아(이하 르노) 등 국내 완성차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5개 사는 지난달 전 세계에 총 61만5452대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5개 사의 내수와 해외 판매량은 각각 10만2719대, 51만17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6.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 4만9810대, 해외 26만574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5555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였다. 인기 모델인 싼타페가 8016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투싼이 5152대 팔렸으나 ▲그랜저 3635대 ▲아반떼 4438대 등을 기록하며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94대 ▲GV80 4596대 ▲GV70 2232대 등 총 1만1349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8% 증가한 26만5745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5.3%, 해외는 2.0%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9284대 판매돼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증명했다. 또 최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카니발이 7049대 팔렸으며 ▲스포티지 5934대 ▲레이 4130대 ▲셀토스 394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97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가 2만3573대, K3(포르테)가 1만7643대 판매됐다.


    GM 한국사업장은 1월 한 달 동안 총 4만319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5.8%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3.4% 늘어난 2894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4.% 뛴 4만300대를 기록하며 GM 한국사업장의 실적을 견인했다. 인기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로 자리를 확고히 하는 모습이다.


    KGM은 지난 1월 내수 3762대, 수출 541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 감소한 9172대(반조립제품 포함)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기차 보조금 미지급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2% 감소했다. 반면 KGM이 공들이고 있는 수출은 같은 시기 대비 39.7% 증가한 5410대로 집계됐다.


    르노는 전년 동월 대비 81.4% 감소한 1871대를 판매,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 영향으로 수출이 같은 기간보다 97.1% 감소한 226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22.3% 줄어든 164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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