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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경제학] 김광석 “中 침체 폭탄…위안화 집어삼킬 14개 국가를 보라”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06 11:14:16
김광석 교수 ‘EBN 각자도생 경제학’ 1~3편 출연
“중국 장기 침체 시그널…中 분석 없인 미래 못 봐”
“中 대체할 ‘알타시아 14국’에 투자 기회”
기대되는 인도의 부상…성장 시그널 집중 분석
“2024년 글로벌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그리고 현재의 글로벌 경제 구조는 미래 지경학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EBN산업경제가 올 한해, 그리고 올해 이후를 전망하는 콘텐츠를 5일 본지 유튜브 채널 ‘EBN 입이튜브’에 게시했다.
새로 선 보인 [각자도생 경제학] 코너에서 김광석 교수(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중국 경제를 둘러싼 침체 시그널, 그리고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 이동하는 글로벌 머니무브의 향방을 분석했다.
“中 경제, 짧게 보면 희극·길게 보면 비극”
“2022년부터 고물가 어떻게 잡지? 이런 이유로 세계 각국은 고금리 잡는 정책 내고 있어요. 그런데 중국만 나홀로 마이너스 물가죠. 전년동월보다 물가가 떨어졌다는 기사가 나와요. 여긴 왜 이럴까? 안팔리니까요”
김광석 교수가 예상한 올해 한국의 경제 사정을 밝지 않다. IMF를 비롯해 WEF(World Economic Forum), 세계은행 등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경제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 이라고 예상했고, 우리 경제 역시 이같은 추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다.
그러나 이 강의는 침체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기회를 보기 위한 희망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김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에 있어 가장 예의주시해 볼 포인트로 ‘중국 침체’를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등은 세계 경제 파편화를 가속화 하고 있고, 제3지대의 핵인 중국의 침체는 제조업 중심을 중국에서 다른 이머징 국가로 이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중국경제가 이미 디플레로 진입했단 확신을 내비친다. 세계경제가 고물가와 싸우는 사이 중국은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한국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중국 경제성장률의 이면, 청년실업의 원인과 소비 저하의 근본 원인. 이를 만든 요인을 하나 하나 뜯어 봐야 미래가 보인다며 면밀한 시각을 던진다.
“중국 제조업 삼킬 14국 ‘알타시아’에 집중”
그는 중국을 대체할 대안으로 ‘중국 대안 아시아 공급망’(Alternative Asian supply chain). 이른바 알타시아를 제안한다. 미·중 경쟁으로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4개 국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 이라는 전망이다.
이 중 관전포인트로 제시한 곳은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이다. 아시아 선진국의 자본, 이머징 국가들의 제조업 확장이 차이나 엑소더스를 현실화 할 것이라는 시각을 던진다.
이들은 재테크 관점에서 봐도 전망이 좋다. 중장기 어떤 지역에 투자할 것인지. 신흥국들이 수출을 확대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산업 구성에 대해 면밀히 본다.
김 교수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인도다. 어느덧 GDP 5위 대국이 됐고, 곧 일본과 독일의 자리를 빼앗고, 2020년대 후반에는 3위로 도약한다는 예측도 내놨다. 인도의 산업 인프라 보강,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 세계 공장으로서의 도약 준비를 이번 영상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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