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5대 금융지주 순익 KB금융·NH농협↑…신한·하나·우리금융↓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19 09:40:12
5대 지주 순익 총 17조2025억, 전년대비 3.1% 감소
5대 시중은행 순이익, 14조 돌파…전년비 2.6% 증가
국내 5대 금융그룹이 지난해 17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시현했다. 계열 은행들의 견조한 이자 수익에 힘입어서다. KB금융·NH농협금융은 실적이 올랐고 신한·하나·우리금융은 순이익이 줄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2025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17조7618억 원에서 3.1%(5593억 원) 감소한 규모다.
이중 KB금융은 당기순이익 4조63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5%(4789억 원)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순이익 4조3680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보다 6.4%(2976억 원) 감소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순이익 3조45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3%(1190억 원) 감소한 결과다.
우리금융은 순이익 2조5167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3조1417억 원에서 19.9%(6250억 원) 감소했다. 농협금융지주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2조23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 원) 증가했다.
이들 그룹 계열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총 14조1022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13조7472억 원에서 2.6%(3550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은 당기순이익 3조4766억 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3%(3808억 원)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3조2615억 원으로 전년보다 8.9%(2655억 원) 증가했다.
신한은행 순이익은 3조6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227억 원)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순이익 2조5159억 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13%(3763억 원)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805억 원으로 전년보다 3.6%(623억 원)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지주들이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를 준비하며 적정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및 소상공인, 취약차주 등에 대한 상생 지원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