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원들의 올해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DS 부문이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상황에서 ‘임원 연봉 동결’이란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17일 오후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임원들은 경영 실적 악화 속 솔선수범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듬해인 2009년과 실적 악화를 겪었던 2015년에 임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임금도 동결하는 비상경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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