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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 ‘FOMC·GTC’에 주목…日통화정책회의 ‘관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18 08:56:08

    NH투자증권, 코스피 2650~2750p 전망

    [제공=EBN]

    [제공=EBN]

    지난주(11~1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3.51p(0.50%) 하락한 2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주 중반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14일 1년 11개월 만에 코스피가 2700선을 회복했지만, 주 막판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로 2700선을 지켜내진 못했다.


    이번주(18~22일) 증시는 AI 성장 및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버블논란과 미국물가 불안은 하락 요인으로 남아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650~2750p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주가 주식 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이벤트가 많은 한 주라고 분석했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일본 통화정책회의(18~19일)와 미국 FOMC(19~20일)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19일 일본중앙은행이 그동안 지속했던 마이너스 금리를 폐기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시장 강세 이유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호조와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며 “일본 시장 학습 효과를 경험한 외국인 투자자가 엔화 강세 전환을 계기로 한국 시장 매수를 강화할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이번주는 AI 반도체와 관련한 이벤트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엔비디아 개발자 컨퍼런스(18~2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공개(21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한국시간 21일 새벽)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GTC 2024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관련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MS 코파일럿 행사는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 공개가 기대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FOMC, 엔비디아 GTC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주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오는 29일 미국 2월 PCE 물가지표, 월말 한국 기업들의 배당기준일, 다음 달 초 1분기 어닝시즌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간 AI 테마를 주도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이번 행사가 AI 분야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금융 △지주 △헬스케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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