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고금리·PF 부실...“건설경기, 2025년까지 부진할 것”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19 11:48:12

    건설투자, 올해도 ‘마이너스’ 전망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기사와 무관. [제공=연합]

    지난해부터 이어온 건설경기의 부진이 오는 2025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민간 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별협회와 공동으로 ‘1·10 대책 후속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크게 악화한 건설경기가 지난해 부진했고,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보단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는 2009년∼2014년 5년간 하강 국면을 겪으며 최장기간 부진을 기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은행(-1.8%), 한국개발연구원(-1.0%), 한국금융연구원(-1.6%) 등 대부분의 기관은 올해 건설투자가 작년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주택공급 여건이 악화하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해 공공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경제금융실장은 “건설산업 환경과 여건이 부정적이지만,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이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시장 참여자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