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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건설·부동산] 작년 HUG 분양보증 사고액 1조원 돌파 등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26 08:50:27
작년 HUG 분양보증 사고액 1조원 돌파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작년 HUG 분양보증 사고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분양보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1조1210억원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됐던 2010년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다.
분양보증은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HUG 주도로 공사를 계속 진행하거나, 분양 계약자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HUG 분양보증 사고는 2019년 2022억원(1건), 2020년 2107억원(8건)이었고 2021년과 2022년은 사고가 없다가 지난해엔 14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액이 1조원을 넘었다.
작년 분기별로 보면 3월 말 기준 보증 사고액은 657억원(1건)에 불과했으나 9월 말에는 9815억원(12건)으로 늘어났다.
작년 분양보증 사고 발생 지역은 경기 4곳(남양주, 파주, 평택, 부천), 대구 2곳(달서, 중구), 인천 2곳(부평, 중구), 울산 2곳(울주) 등이 포함됐다.
신월·망우3·중화1·대흥동 모아타운 4곳 통과...총 5600세대 공급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중랑구 망우3동·중화1동, 마포구 대흥동 등 모아타운 4곳에 주택 56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월동 173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모두 모아타운으로 신월동 173번지 일대,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 등 4곳이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양천구 신월동 173번지 일대는 도로가 좁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데다 생활서비스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 일대에 모아주택 4곳을 조성해 1494세대를 공급한다.
중랑구 망우3동 427-5 일대는 모아주택 7곳을 추진해 총 2273세대를 공급한다.
시는 망우산 자락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지역 내에서 배밭공원 및 용마가족공원과 연결되는 통합형 보행녹도를 조성하도록 했다.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는 모아주택 6곳을 만들면 1612세대가 공급된다.
봉화산로 30길 도로의 일부 구간 도로 폭을 넓혀 도로 선형을 조정하고, 상봉중앙로5길 및 9길 도로를 넓혀 통행 여건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마포구 대흥동 535-2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1곳이 추진돼 2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주거단지 내부에 있어 활용도가 낮은 대흥 어린이공원의 위치를 옮기고 규모를 확대하도록 했다.
또 공원과 공공보행로를 연계해 산책로 활용도를 높이고 경의선 숲길을 찾는 시민이 편하게 이용하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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