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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개시명령 9267명 대상…전공의 복귀 압박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2/29 10:30:28

    보건복지부 주요 99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전공의 사직 확산 속 의료공백 불안. [제공=연합]

    전공의 사직 확산 속 의료공백 불안. [제공=연합]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 29일을 앞두고 사직서를 낸 전공의 수가 아직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를 대폭 늘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8%인 9937명이었다고 28일 밝혔다.


    근무지 이탈자는 이들 병원 소속 전공의의 73.1%인 8992명으로 확인됐다. 직전일 기준 집계 때의 72.7%와 8939명에 비해 조금 늘었다.


    정부는 지난 26일 전공의들에게 이달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복귀 시한이 다가오면서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전날 발표(26일까지)에서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57개 수련병원의 7036명이었지만 이날 발표(27일까지)에서는 100개 수련병원 9267명으로 늘었다. 전공의 복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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