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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출 물가지수, 한달새 0.4%↑…유가 상승 여파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4/16 10: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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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출 물가지수, 한달새 0.4%↑…유가 상승 여파
송고 2024.04.16 07:53 | 수정 2024.04.16 07:54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제공=한국은행]
지난 3월 수입 및 수출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0.4% 오른 수치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1.0%), 석탄 및 석유제품(1.0%),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4.0%)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1월 80.88달러에서 지난달 84.18달러로 4.1% 상승했으며, 최근 90달러 선을 넘어선 상황이다.
3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보다 0.4% 높은 120.89로 집계됐다. 역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화학제품(1.1%)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가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플래시메모리(8.1%) 등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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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출 물가지수, 한달새 0.4%↑…유가 상승 여파
송고 2024.04.16 07:53 | 수정 2024.04.16 07:54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제공=한국은행]
지난 3월 수입 및 수출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승과 환율 불안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8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0.4% 오른 수치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1.0%), 석탄 및 석유제품(1.0%),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4.0%)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국내 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유가(월평균·배럴당)는 1월 80.88달러에서 지난달 84.18달러로 4.1% 상승했으며, 최근 90달러 선을 넘어선 상황이다.
3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도 전월보다 0.4% 높은 120.89로 집계됐다. 역시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화학제품(1.1%)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가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플래시메모리(8.1%) 등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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