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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격조 있는 럭셔리 미니밴…타보면 감동하는 ‘VIP 의전차’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3/28 10:11:45
토요타 4세대 신형 알파드 시승
고객의 ‘쾌적한 이동 행복’ 추구
압도적 승차감·진동 레벨 1/3 저감
탑승자 중심 선사·신기술 탑재 만족도↑
토요타자동차 럭셔리 미니밴 신형 알파드 시승은 감동 자체다. 동급 경쟁 차종을 거론하기 어렵다. 단순한 이동 수단 그 이상의 가치를 담아냈다. ‘VIP 의전용 차량’ 위상에 걸맞게 2열 뒷자석은 물론 운전석도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지닌 외관은 운전대를 잡기 전부터 안정감을 줬다.
최근 토요타코리아의 4번째 전동화 모델 ‘알파드(ALPHARD)’를 시승했다. 알파드는 2002년 출시 이후 3세대에 걸쳐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예방 안전 시스템 탑재, 고급스러운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왔다.
이번 4세대는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다. 업무적 의전이 필요한 고객, 가족 여행이나 레저를 즐기는 고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한 점이 특장점이다.
미니밴에 최적화된 고강성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 보디 프레임과 일체감 있는 통합 설계를 통해 주행감 및 승차감 모두를 향상시켰다. 차량 후방 비틀림이 발생하기 쉬운 부분에는 고강성 접착제를 사용해 탁월한 기동성과 안정성을 달성했다.
신형 알파드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원박스 미니밴이 가지고 있는 고유 형태는 유지했다. 특히 역동적인 느낌을 강화한 측면 보디 라인은 기존 미니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이내믹한 차량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깊이 패인 날카로운 눈매와 앞으로 기울어져 나아가고자 하는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입체적 조형의 블랙글로시 메시 그릴은 더욱 넓게 확장돼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트리플(Triple)-LED 헤드램프를 탑재해 야간 주행 시 멀리서도 눈에 띄는 프리미엄 미니밴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했다. 주행속도에 따라 정밀하게 제어하는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AHS)이 탑재돼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 좌석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 후열 좌석 진동 수준을 기존 모델 대비 3분의 1로 줄인 영향이다. 10~15Hz(헤르츠)의 낮은 주파다. 신형 알파드는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진동을 저감시켜 고급 세단에 필적하는 승차감을 구현했다.
특히 바디 강성을 기존 모델 대비 50% 향상시키고, 시트에는 주파수 감응형 서스펜션(쇼크 업소버)도 탑재했다. 이는 뒷좌석에서 느끼는 불편한 미진동(고주파)가 감지될 경우, 저감 및 진동 흡수로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운전석을 비롯한 앞좌석은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좌우로 뻗은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중후한 분위기의 센터 콘솔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금속 및 파이핑 장식은 인테리어에 통일감과 고급감을 더하는 요인이다.
시트는 나파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나파 천연 가죽과 퀼팅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열선, 통풍, 운전석 8방향 전동 조절 시트 및 메모리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2열 뒷좌석은 전용기에 탑승한 듯한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시트는 부드러운 질감의 나파 천연 가죽 소재로, 하단 쿠션 부분에는 체중의 압력을 분산하는 우레탄 소재를 적용했다.
토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암레스트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를 사용해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 열선 및 통풍, 전동 틸트, 리클라이닝, 전동 오토만(다리받침) 기능과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 기능도 탑재됐다.
2열 좌우 암레스트에 내장형 테이블은 태블릿 거치나 음식물 섭취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암레스트에 부착된 시트 조작 버튼으로 시트 자세 및 파워 슬라이드 조작이 가능하다. 별도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 타입 컨트롤러는 2열 좌우에 개별 탑재돼 공조, 조명, 선셰이드, 오디오 및 시트 등의 기능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마지막 3열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우선 시트에 리클라이닝, 암레스트가 기본 탑재해 편안한 착좌감을 확보했으며, 슬라이딩 기능으로 넓은 레그룸을 제공한다. 3열에는 5대 5분할 스페이스 업 시트가 적용돼 시트를 좌우로 들어 올려 추가적인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최대 6개까지 골프백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탑승자의 평온함을 위한 윈드실드 및 1열과 2열 어쿠스틱 글래스, 이중 실링 슬라이딩 도어 적용으로 외부 소음 유입을 저감한 노력도 눈에 띈다. 엔진룸 및 대시보드 흡차음재, 저마찰 타이어 적용을 통해 차량 운행 소음, 작동 소음 및 노면 소음 등을 최소화했다.
공기 역학 설계를 통해 전면부와 후드를 넘어가는 공기 흐름은 최적화하고 사이드 미러와 윈도우 사이의 공기 마찰을 축소했다. 윈도우 두께 및 섬세한 측면 몰딩/필러 최적화 설계로 풍절음 또한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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