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제공=연합]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작년 동기비 28% 감소한 3조2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발주처별로 보면 민간 부문 수주가 22조2121억원으로, 작년 동기비 36.2% 줄었다. 공공 부문은 5.9% 감소한 12조147억원이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27.4%, 토목 29.0%가 전년 동기비 각각 줄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올해 4월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 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5%p 낮아진 63.4%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3.0%p, 5대 광역시 8.4%p, 기타지역 3.2%p가 3월 대비 각각 줄었다.

5월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월 보다 3.6%p 개선된 79%일 것으로 추정됐다.

전월 보단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100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