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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증시전망] 美 물가·소비지표 발표…금리인하 기대 연속성↑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3 09:13:15

    NH투자증권, 코스피 2650~2770p 전망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EBN]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EBN]

    이번 주(13일~17일) 증시는 미국 CPI를 비롯해 중국 4월 실물지표 발표가 코스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 요인으로는 수출기업들의 실적 호조,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 압력 완화 등이 꼽혔으며 미국 빅테크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650~2770p로 전망했다.


    오는 14일과 15일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를 발표를 앞둔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미국 4월 물가지표 발표를 큰 무리 없이 소화하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은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여타 빅테크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2일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남아있다”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높은 상황에서 실적발표 전까지 다소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외 수출주에 대한 순환매가 진행될 수 있으며, 엔비디아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을 확인한 이후에 미국 AI 관련주 및 한국 반도체 주식들의 상승 동력이 확충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지난주 9일까지 시가총액 기준 82%, 종목수 기준 66%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3개 이상의 증권사가 커버하는 코스피 214개 기업 중 142개 기업)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들의 합산 실적은 매출액 기준으로 0.2%가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18.3%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업종은 △호텔·레저 △건설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계 △비철·목재 △화장품/의류 △건강관리 △상사·자본재 등이다.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전망치는 2~3분기 실적 전망도 상향되고 있다. 2분기 순이익 전망 상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IT하드웨어 △건강관리 △비철·목재다.


    대신증권은 고용지표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 부각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지수와 물가지수가 금리인하 기대감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한 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14일 PCE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미국 4월 PPI(근원) 예상치는 각각 전월 수준 그리고 이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달에 이어 물가 둔화를 발신하는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이는 15일 4월 CPI(근원) 결과에 대한 시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경직적으로 보였던 올해 1~3월 지표 결과와 달리 4월 헤드라인(근원) 지표가 동반 전월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결국 향후 증시 변동성을 짓누를 강력한 한 방으로 15일 미국 4월 CPI(근원)가 주역이 될 것”이라며 “15일 미국 4월 소매판매 예상치의 전월비 둔화도 미국 경기 둔화를 발신되는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9월 전 금리 인하 기대를 보태며 현 증시가 상방 압력을 높여가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4월 PPI와 CPI를 확인하며 채권금리 및 달러 안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위험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외국인 현선물 매수로 이어져 코스피 기술적 반등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17일 중국 실물지표 결과에 따라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건전한 조정국면으로 판단하며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금리 하락시 단기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성장주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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