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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반려식물 가전 ‘틔운 미니’ 채테크 뜬다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5 09:31:22

    치솟는 물가…채소 직접 길러 수확하는 ‘틔운 미니’ 각광

    커뮤니티에 청경채·두메부추·고추·깻잎 등 각종 채소 재배 후기 올라와

    틔운 미니 인테리어컷 [출처=LG전자]

    틔운 미니 인테리어컷 [출처=LG전자]

    #30대 직장인 K씨는 요즘 LG전자의 반려식물 가전 ‘틔운 미니’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최근 치솟는 물가에 평소 즐겨 먹던 채솟값마저 급등하자 고안해 낸 아이디어다.


    K씨는 “요즘 채솟값이 너무 올라 장보기가 쉽지 않다”며 “이참에 집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요리해 먹을까 하던 찰나 ‘틔운 미니’가 떠올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식재료 가격에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소위 ‘채테크(채소+재테크)족’이 늘면서 LG전자의 ‘틔운 미니’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틔운 미니는 지난 2022년 출시 6일 만에 물량 1000개가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히트 상품이다.


    13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 누리꾼은 LG 틔운 공식 커뮤니티에 ‘청경채 쇠고기 볶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은 LG전자 틔운 미니를 활용해 직접 재배한 청경채로 요리해 먹은 후기가 주된 내용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35일 만에 수확한 적청경채와 청경채로 쇠고기볶음을 해보았다”라며 “청경채를 오래 볶아 숨이 많이 죽었지만 음식이라고는 육개장 사발면밖에 해보지 않은 저에게는 성공적인 작품이라 뿌듯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샐러드 채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한 이용자가 LG전자 틔운 미니를 사용해 수확한 적청경재와 청경채로 요리한 후기를 공유했다. [출처=LG 식물생활가전 tiiun(틔운) tiiun mini(틔운 미니) 공식 카페]

    커뮤니티 한 이용자가 LG전자 틔운 미니를 사용해 수확한 적청경재와 청경채로 요리한 후기를 공유했다. [출처=LG 식물생활가전 tiiun(틔운) tiiun mini(틔운 미니) 공식 카페]

    다른 인기 커뮤니티 ‘나만의 베란다 텃밭 이야기’에서도 틔운 미니 사용 후기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약 4만명의 회원들이 각종 텃밭 정보와 노하우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커뮤니티 한 회원은 ‘[수경재배] 새로운 틔운 미니에 뭘 심을까 하다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본인의 ‘두메부추’ 파종 경험담을 공유했다. 해당 작성글에는 “요즘 틔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두메부추 파종 대기중이에요”, “잘 자랄거예요” 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다른이들의 사용 후기도 이어졌다. 또 다른 회원은 커뮤니티에 ‘[채소키우기] 제 첫 틔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물망초, 페튜니아와 함께 고추, 깻잎, 상추 등의 파종 체험기를 소개하면서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2022년 출시한 ‘틔운 미니’가 여전한 인기를 끄는 데는 치솟은 물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올랐다. 특히 과일과 채소가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지속했다. 신선채소의 경우 12.9%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틔운 미니가 꾸준한 인기를 얻자 관련 패키지를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모듈형 키트 2개와 식물영양제로 구성된 ‘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들은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이용해 자신만의 다양한 반려 식물을 기르며 차별화된 ‘틔운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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