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유가 상승, 원유재고 감소·CPI 둔화…WTI 78.63달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6 09:37:29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수요 전망 하향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78.6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7달러 상승한 82.7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9달러 하락한 8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4억 5702만 배럴로 전주 대비 250만8000배럴 감소했다. 원유재고 감소는 정제가동률 상승 등에 기인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3월 3.5%에서 4월 3.4%로 둔화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14일 인플레이션이 올해 결국 낮아질 것으로 보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다고 발언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시장에서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미 달러인덱스는 104.283으로 전일 대비 0.7%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5월 보고서에서 2024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규모 전망을 일일 106만 배럴로 발표하며 전월 전망치(일일 120만 배럴) 대비 하향 조정했다.
IEA는 특히 유럽의 1분기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낮았다고 평가했으며 OECD의 1분기 석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일일 7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