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작년 온투업 연체율 8.4%…주담대 연체율은 10% ‘껑충’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6 09:39:32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주담대 연체율 상승 여파

    금감원, 연체율 15% 넘어선 업체 11곳 모니터링

    [제공=연합]

    [제공=연합]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업)이 영향을 받았다. 연체율이 8.4%까지 오른 것이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로 전년 동기(4.7%) 대비 3.7%포인트(p) 올랐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원리금 수취권을 부여하는 금융서비스다.


    이러한 온투업권의 연체율 상승의 배경으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 상승이 언급된다.


    지난해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까지 올라 전년 말(4.5%) 대비 5.7%p 높아졌다.


    온투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담보가치가 하락하며 주담대 연체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 총액 1조1013억원 중 주담대가 594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주담대 연체율이 상승하며 전체 연체율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772억원으로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를 차지하는 비주택담보대출도 같은 기간 연체율이 10.7%에서 32.8%로 22.1%p나 뛰어올랐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15%를 초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과 관련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어서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에 이른다.


    [제공=연합뉴스 캡처]

    [제공=연합뉴스 캡처]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