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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미국 노동시장 둔화 지속…WTI 79.23달러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17 09:48:55
국제유가가 미국 노동 시장 둔화 징후 지속에 따른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수요 약세 전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0달러 상승한 79.2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상승한 83.27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상승한 8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둔화 발표가 시장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후 발표된 고용 지표가 노동 시장 둔화 징후 지속을 시사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반면 전날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휘발유 공급 지표는 수요 약세를 시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수요 대용 지표로 알려진 휘발유 주간 총공급량이 4.6일 기준 주 이후 6주 이상 일일 900만 배럴 선을 밑돌며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이례적인 저수준을 기록 중이다.
로이터는 5월 초의 정제가동률 상승 추세를 고려할 경우 당분간 휘발유 시장의 공급 대비 수요 저수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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