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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PO 전월比 271.3%↑…‘HD현대마린’ 대어 상장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21 09:37:48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 24조6432억원
가계·기업대출 증가로 은행채 125.7%↑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액은 24조643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119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IPO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63.1%(1조2019억원) 감소했고, 회사채는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28.6%(5조 3210억원) 늘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13건, 7034억원으로 집계됐다.
IPO(기업공개)는 총 10건, 5580억원으로 전월(5건, 1503억원) 대비 271.3%(4077억원) 증가했다. 총 건수도 증가했지만 지난달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급 IPO가 이뤄지며 규모가 크게 늘었다.
유상증자는 3건, 1454억원으로 전월(2건, 1조7550억원) 대비 91.7%(1조6096억원) 감소했다. 3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4월에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부재하며 규모가 축소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원으로 전월(18조6188억원) 대비 28.6%(5조3210억원)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53건, 4조3270억원으로 전월(47건, 4조 6420억원) 대비 6.8%(3150억원) 줄었다. 차환 용도의 발행 규모가 증가한 반면, 시설 및 운영 자금 용도의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에 있어서는 AA 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이 증가한 반면,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은 감소했다. 아울러 장기채(5년 초과) 발행은 감소했고, 중기채(1년 초과 5년 이하)의 발행은 늘었다.
금융채는 237건, 18조2019억원으로 전월(196건, 12조3591억원) 대비 47.3%(5조8428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증가로 은행권의 자금 수요가 늘어나며 은행채가 전월(19건, 3조8100억원) 대비 125.7% 증가해 42건, 8조5994억원으로 나타났다.
4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7조2956억원으로 전월 말(655조 8620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4조3270억원)이 만기도래 금액(6조9360억원)을 하회함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순발행 기조가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05조6582억원으로 전월(90조4498억원) 대비 16.8%(15조2084억원) 늘었다.
CP 발행실적은 총 35조9047억원으로 전월(27조2966억원) 대비 31.5%(8조6081억원) 늘었다. 일반 CP는 19조7215억원, 기타 ABCP는 13조2033억원, PF-ABCP는 2조9799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증가했다.
CP 잔액은 190조5302억원으로 전월 말(191조3852억원) 대비 0.5%(8550억원) 줄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9조7535억원으로 전월(63조1532억원) 대비 10.5%(6조6003억원) 늘었다.
기타 AB 단기사채는 8조6818억원으로 전월 대비 1.6% 줄었지만, 일반단기사채는 50조2234억원, PF-AB 단기사채는 10조8483억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증가 14.0%, 5.7%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2조1785억원으로 전월 말(60조2794억원) 대비 3.1%(1조8991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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