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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대기업,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5.58%…33년 만에 최대

    출처:bada    편집 :编辑部    발표:2024/05/21 09:38:12

    일본 정부, 경제 불황 해결 위해 임금 인상 지속 요구

    일본 신주쿠 거리. [출처=연합뉴스]

    일본 신주쿠 거리. [출처=연합뉴스]

    일본 대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5.58%로 집계됐다.


    20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인 게이단렌(經團連)은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에서 이 같은 인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이단렌에 따르면 올해 인상률은 전년 대비 1.6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특히 5%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이다.


    평균 인상액 기준으로는 1만9480엔(한화 17만원)으로, 전년 대비 6370엔(약 5만5천600원)이 올랐다.


    올해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요구가 있었다. 일본 정부는 경기침체와 물가하락이 동방 되는 디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재계에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다.


    여기에 일본 기업들도 엔화 약세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루면서, 큰 폭의 임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게이단렌은 올해 춘투 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임금을 4% 이상 올려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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